원형탈모 원인과 특징 및 치료법
1.원형탈모증의 특징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발현이 가능한 탈모증으로 최근에는 소아원형탈모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탈모증과 달리 탈모초기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지만 극히 일부에서 탈모반 부위를 중심으로 염증에 의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염증성 홍반과 같이 붉은 톤의 예민한 상태로 모낭 위축에 의한 두피 탄력이 떨어지고 스폰지 느낌의 말랑말랑한 상태를 보인다. 탈모부위가 회복될수록 말랑말랑한 스폰지 형태의 두피는 점차 건강한 두피의 탄력을 되찾지만, 과도하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결루 자칫 탈모부위가 함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탈모진행은 모낭부위를 중심으로 림프구의 작용에 따라 10단계로 진행단계가 구분된다.
탈락된 모발의 모근부 형태는 탈모 진행단계에 따라 곤봉형태에서부터 끝이 날카로운 칼 날 형태까지 다양한 형태를 나타낸다. 일부에서는 탈락모근의 현태가 감탄부호 형태를 디고 있다고 하여 '감탄부호형탈모증' 이라고도 한다.
치료과정은 여타 탈모증과 나르개 6~18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되며 빠른 개선효과를 보이지만 재발과 확산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자연 치유되는 과정에서 모공의 윤곽선과 두피 탄력이 회복되고, 홍반 및 얼룩화 현상이 사라져 1~2개월 안에 탈모반 부위가 모발로 커버된다.
반면, 재발되는 경우에는 하루가 다르게 탈모반 부위가 확산된다. 5년이상 원형탈모가 지속될 경우 회복이 거의 몰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모근부위에서 림프구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관찰이 필요한 탈모증이다.
사행성원형탈모증과 같이 측두부나 후두부에서 탈모가 시작된 형태는 관리와 치료가 단발형이나 다발형에 비해 어려우며 예후 또한 좋지 않다. 악성 원형탈모증은 털뿐만 아니라 조갑부위에도 이상 현상이 발견되고 , 심각한 경우 영구탈모 및 체모가 모두 빠지는 상태가 된다.
원형탈모증은 탈모반의 형태에서부터 여타 탈모증과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만큼 관리와 치료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2.원형탈모증의 원인
1)유전적 요인
원형탈모증 환자의 50% 미만에서 가족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란성 쌍둥이에서도 원형탈모증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원형탈모증의 가족력과 쌍둥이에게서 동일시 발현되는 것을 미루어 일부에서는 원형탈모증의 발병원안으로 유전적 소인을 꼽고 있다.
2)스트레스 설
스트레스란 '본인의 욕구와 사회적 변화 차이에서 발생되는 현상을 뜻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 자극, 모세혈관 수축, 소화기 계통 둔화, 내분비 계통의 이상 등 신체 여러 곳의 신진대사 기능에 영향을 준다,
모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는 직접적 작용보다는 모발성장에 필요한 혈액,성장인자,신호전달 물질, 호르몬 등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간접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대표적인 탈모유형인 원형탈모증 또한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하기 보다는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체계 이상 현상으로 발병되는 유형이다.
탈모 발병 수개월 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회복 단계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관리예후에 도움을 주는 경우 들을 볼 때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증의 유발과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자체가 원형탈모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원형탈모증을 촉진시키거나 원형탈모증 유발에 직접적 요인인 면역체계의 이상을 가져와 탈모 유발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는 것이 옳다.
3)자연면역 설
원형탈모증의 유발원안에 대하여 유전, 스트레스, 자가면역체계 이상 설 등 다양한 요인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학술적으로 신빙성이 높은 요인이 자가면역체계 이상설이다.
원형탈모증과 자가면역체계 이상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결과를 얻고 있다. 자가면역체계 이상설을 원형탈모증의 유발 원인으로 보는 근거 중 첫 번째는 원형탈모증 환자에게서 동반되는 자가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들이다.
원형탈모증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질환, 악성빈혈 등과 같은 자가면역체계이상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들이다.
두번째 근거는 원형탈모증 환자의 모낭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림프구이다. 여타 탈모증과 달리 발병 시 모낭주변으로
림프구가 발달되어 있으며, 완치과정에서는 림프구의 분포를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치료과정에서 사용되는 치료법들의 대부분은 면역시스템과 관련된 약물요법들이며, 치료목적도 모낭 주변의 염증 억제에 포인트를 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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